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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6. 21:22

오순절의 두 가지 의미 기독교 일반2018. 5. 26. 21:22

(원문보기)


벌써 봄기운이 꽃망울을 서서히 부풀리고 있는 계절이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그리스도인에게도 봄은 다가오는 부활절과 오순절을 통해 생명의 기운이 더 힘차게 약동하는 계절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정말 불교의 승려 보다 못한 사회적 신뢰를 개신교회의 목회자가 받고 있다는 이 추운 계절이 속히 지나가길 기도해 본다.

얼마 전 3.1절이 있었다. 세상 사람에게 멸시받고 맛 잃은 소금처럼 짓밟히는 한국 교회에 영적 3.1절이 왔으면 하고 기도해 본다. 이 영적 겨울과 '포로 생활'은 뜨거운 말씀과 성령의 불로만 해결할 수 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절기와 뜨거운 기도와 말씀을 행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구원의 확신에 대한 오해는 박 모 씨 같은 구원파 집회만 배불리고 있지 않은가?

예수는 구약에서 내려온 절기의 실체되셔

구약의 절기들은 당시 메시아를 믿는 백성에게 생명이었다. 율법을 불순종함은 저주와 사망을 자초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신약에서 그리스도는 이 모든 절기의 실체가 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에게도 절기의 실체가 또한 생명인 것이다. 유월절, 초실절, 오순절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의 길로 완성되어 놓여 있는 것이다.

(골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오늘은 그 절기들 중 오순절에 대해서만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신약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 부활 승천 후 첫 성령강림은 오순절이다.

(행 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

그런데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오순절이 율법을 받은 날이기도 하다고 믿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성경을 살펴보면 근거가 확실한 말이다.

오순절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받은 날

첫 유월절(1월 14일)에 출 애굽한 이스라엘이 시내산 앞에 도달한 것이 3월 첫날이다.

(출 19:1)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셋째 달 초하룻날, 바로 그 날 그들은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 (㉠ 시반월, 양력 오월 중순 이후)

그리고 온 이스라엘이 성결케 하고 준비한 가운데 제 3일에 하나님은 특별한 임재 가운데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말씀하셨다.

(출 19:9~1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짙은 구름 속에서 너에게 나타날 것이니,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서, 그들이 영원히 너를 믿게 하려는 것이다’ 모세가, 백성이 한 말을 주님께 다시 아뢰었을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그들을 성결하게 하여라. 그들이 옷을 빨아 입고서, 셋째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여라. 바로 이 셋째 날에, 나 주가, 온 백성이 보는 가운데서 시내 산에 내려가겠다’"

(출 20: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십계명)"

49일째에 10계명을 받은 것이다. 유대력 1월이 30일까지니 17일간에다, 2월이 29일이니 더하고 3월 3일에 십계명을 들었으니 꼭 49일째인 것이다.

그러면 하루가 비지 않는가. 해답은 그날 계명과 법도를 말씀하다 중단된 것에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공포 속에서 십계명을 듣고는 모세 즉,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을 전해 달라고 기도한 것을 주께서 들어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날에야, 꼭 50일째 되는 날, 기본 율법을 모세가 기록하여 낭독하는 것을 전해 받고 피로써 언약한 것이다.

(출 20:17~22) "‘너희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너희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할 것 없이, 너희 이웃의 소유는 어떤 것도 탐내지 못한다’ 온 백성이 천둥소리와 번개와 나팔 소리를 듣고 산의 연기를 보았다. 백성은 그것을 보고 두려워 떨며, 멀찍이 물러섰다. 그들은 모세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시오. 우리가 듣겠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시면, 우리는 죽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당신들을 시험하시려고 나타나신 것이며, 당신들이 주님을 두려워하여 죄를 짓지 못하게 하시려고 나타나신 것입니다’ 백성은 멀리 떨어져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시는 먹구름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갔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는 다 보았다’"

그래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대표로 듣고 와서 그 50일째 되는 날, 즉 오순절에 그 율법을 전한 것이다.

(출 24:4~8) "모세는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따라 기둥 열두 개를 세웠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서 젊은이들을 보내어, 수송아지들을 잡아 주님께 번제를 올리게 하고, 화목제물을 드리게 하였다. 모세는 그 피의 절반은 그릇에 담아 놓고, 나머지 절반은 제단에 뿌렸다. 그리고 그가 '언약의 책'을 들고 백성에게 낭독하니, 그들은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받들어 지키겠다’고 말하였다. 모세는 피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뿌리며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것은 주님께서 이 모든 말씀을 따라, 당신들에게 세우신 언약의 피입니다’"

이 사건은 신구약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오순절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은 그 자체로 생명

메시아, 즉 죄를 구속하시고 유월절 후 무교절 기간의 초실절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과 화목할 자격을 거저 받은 신자는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를 유지함에 있어 오순절에 임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친히 생명의 양식이요 법이요 생명 자체가 된다는 것이다.

생명의 양식과 관련하여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오순절이 알다시피 유대인의 주된 양식인 보리와 밀 추수와 관련 된다는 것이다.

보리 추수 시작을 감사한 초실절은 유월절 및 무교절과 관련된다. 유월절 후 계속된 무교절 기간의 첫 안식 후 첫날, 즉 주일에 첫 보리 추수를 기념한다. 이는 천국의 첫 열매처럼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날이다. 신약에서 성령강림절인 오순절은 초실절에서 50일째인 날, 7주째 되는 주일날로 유대인의 주식인 밀 추수를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초실절에 우리의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이 있었다. 생명의 도인 율법(행 7:38)이 주어지고 주곡식을 거두어 먹기 시작하는 오순절에는 신자의 생명의 법이신 주님의 성령께서 임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신자는 이제 새 생명의 양식인 말씀과 성령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생명이다. 유월절 양의 피를 믿어 구원 받은 이스라엘이라도 말씀에 불순종하면 멸망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주어진 초보적인 말씀도 생명의 도라 한 것이다(행 7:38, 신 30:20, 32:46,47). 신약 백성에게도 그 말씀이 생명이다. 말씀대로 믿는 믿음으로 순종치 않고 회개치 않는 신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는 것이다(고전 6:9,10, 갈 5:19~21).

(요 6:63)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다. 육은 아무 데도 소용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이 말은 영이요 생명이다."

(요 12:47~50)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아니한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내가 말한 바로 이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말한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고,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가를, 친히 나에게 명령해 주셨다.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여 주신 대로 말할 뿐이다.""

(계 19:11~16) "나는 또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흰 말이 있었는데, '신실하신 분', '참되신 분'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이 그 위에 타고 계셨습니다. 그는 의로 심판하시고 싸우시는 분입니다. 그의 눈은 불꽃과 같고, 머리에는 많은 관을 썼는데, 그분 밖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름이 그의 몸에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피로 물든 옷을 입으셨고,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날카로운 칼이 나오는데, 그는 그것으로 모든 민족을 치실 것입니다. 그는 친히 쇠 지팡이를 가지고 모든 민족을 다스리실 것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하신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께서 생명이시다. 신자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야 산다.

(롬 8:13)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신자에게 중요한 명령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 하라는 것

그러므로 신자에게 가장 중요한 명령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 하라는 것이요, 이를 위해 기도에 힘쓰고 말씀 순종에 힘쓰라는 것이다.

(골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신자, 아니 목사라도 육신대로 본능대로 제 멋대로 산다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성경에 얼마나 많이 경고하는가? 오순절의 교훈만이라도 바로 이해한다면 한국의 개신교회 목회자부터 신뢰도 1위를 곧장 회복할 것이다. 뜨거운 기도로 제3의 오순절이 와야 한다. 생명의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회개의 역사를 일으켜 한국 개신교인 한 영혼도 지옥에 보내서는 안 된다.

(갈 5:19~21) "육체의 행실은 환히 드러난 것들입니다. 곧 음행과 더러움과 방탕과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맺음과 다툼과 시기와 분 냄과 분쟁과 분열과 파당과 질투와 술 취함과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놀음과,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여러분에게 경고하였지만, 이제 또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오순절의 교훈은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사형에서 사면 받은 신자는 말씀과 성령을 생명의 길이요, 터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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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joseph